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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금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



                 32. Achnanthidium convergens H. Kobayasi 1997


               ● 기본명: Achnanthes convergens Kobayasi ex Kobayshi, Nagumo & Mayama 1986
               ● 이명: Achnanthes convergens Kobayasi ex Kobayshi, Nagumo & Mayama 1986
               ● 참고문헌: Kobayasi et al. 2006, 121. pl. 152; 이재관 등 2016, 109. pl. 17, figs. 1-4; 이옥

                 민 등 2018, 94. f. 37.


               세포는 단독성이며, 넓은 선형, 긴 타원형이다. 둘레면 보기에서 약간 아래로 휘어져 있고, 뚜
               껑면 보기에서는 등줄이 있거나 없다. 세포의 단축의 길이는 4.5-7.0 μm이고, 장축은 10.0-
               18.5 μm이다. 뚜껑면의 폭은 가운데가 약간 넓으며, 양단으로 갈수록 약간 좁아져 말단부는

               둥글다. 등줄은 뚜껑면 중앙의 두 지점에서 시작하여 양 말달부로 향하여 같은 방향으로 구
               부러진다. 뚜껑면의 점무늬 열이 중앙에서는 세로축에 직각으로 배열하나, 양 말단부로 향하


               면서 약한 방사상이다. 뚜껑면에서 점무늬 열은 10 μm당 중앙에서 18-24열이고, 양 말단부
               로 향하면서 조밀해져 36-40열이 있다.



               ● 생태학적 특징: 본 종은 담수성이며(www.algaebase.org, 2019), Kobayasi et al. (2006)은

                 일본의 하천, 연못, 저수지에서 보편적으로 출현하는 종이며, 부착성 및 약오탁 내성종이
                 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Achnanthes convergens로 1992년 영천댐에서 최초로 발견
                 된 이래 금호강, 밀양강, 영산천, 신천, 임하호 등에서 보고되었으며(Lee 1997), 이재관 등

                 (2016)은 위의 장소 외에 안동호, 운문호, 합천호, 진양호, 남매지 등의 비교적 깨끗한 물
                 에서 출현한다고 하였다. 이옥민 등(2018)은 남한강 지류에서 돌 부착 또는 부유성으로

                 출현했고, 수심이 얕은 하천에서 보편적으로 출현하는 종이며, 청수역에서 우점종인 경우
                 가 많아 하천 지표종이라고 하였다. 금강에서 2019년 3월 20일과 6월 4일에 전라북도 남
                 대천과 무주군 남천대교에서 각각 저서성으로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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