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4 - 금강도감

84 금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

30. Asterionella formosa var. gracillima(Hanztsch) Grunow in
Van Heurck 1881

● 이명: Asterionella gracillima var. formosa(Hassall) Wislouch 1921
● 참고문헌: Patrick & Reimer 1966, 159. pl. 9, figs 1-3; 小久保 1955, 249. f. 279;
Kobayasi et al. 2006, 47. pl. 63, figs 1a-e; 조경제 등 2010, 15. figs 1-2; 이진환 등
2013, 67. figs A-D; 이진환 등 2017, 80. f. 30; 이옥민 등 2017, 74. f. 27; 이옥민 등
2018, 88. f. 34.

세포는 별 모양으로 군체를 이루며, 각 세포는 막대 모양이다. 둘레면 보기에서 뚜껑면 양 끝
이 크기가 서로 같으며 곤봉형처럼 부풀어 있다. 세포는 뚜껑면 기저극(foot pole)에서 별 모

양 혹은 나선형으로 군체를 이룬다. 뚜껑은 뚜렷하게 동형극이다. 헛등줄은 매우 좁고 관찰

되지 않는다. 뚜껑은 두상형 정축부와 함께 길고 좁으며, 길이는 30.0-61.5 μm, 폭은 2.0-

3.5 μm이다. 점무늬 열은 단열로서 세로축에 직각으로 배열하고 다소 불규칙하게 분포한다.
점무늬 열은 10 μm당 25-35개이다. 가장자리 가시는 점무늬 열 사이에 위치하고 뚜껑 가장

자리를 따라 불규칙하게 분포한다. 작은 정축구멍부는 기저극에 나타난다. 하나의 입술돌기
는 기저극에 나타난다.

● 생태학적 특징: 본 종은 담수성으로 영국, 미국, 발틱해의 핀란드 만(Gulf), 북해로 유입

되는 스헬더(Scheldt)강 하구, 독일, 몽골,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

다(www.algaebase.org, 2019). 일본에서 이 종은 약오탁 내성종이며, 부영양 또는 빈영

양 호수에서 부유성으로 보편적으로 출현한다고 하였으며(小久保 1955; Kobayasi et al.

2006), 우리나라에서도 중영양-부영양화 수계에 분포 범위가 넓어 생태 내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하였다(조경제 등 2010). 우리나라에서 본 종의 출현은 1941년 함경도 부전

호(赴戰湖)에서 처음 보고한 이래 담수역인 하천, 댐, 호소, 계류, 강 그리고 하구에서 빈도

높게 출현하였다(Lee 1997). 한강 하류역에서는 봄철과 가을철에 높은 출현빈도를 보였

으며(이진환 등 2013), 북한강 수계의 본류에서는 연중 계절에 상관없이 출현하고 있었다

(이옥민 등 2017). 낙동강에서는 2014년 3월부터 5월까지 출현빈도가 높았고(이진환 등

2017), 남한강에서는 2018년 5월 충주호와 남한강 하류와 9월 단양군 적성저수지에서 번
무하였다(이옥민 등 2018). 금강에서 2018년 12월 26일 미호천, 대청호, 황산대교, 2019

년 1월 25일과 2월 12일 웅포대교, 백강나루, 황산대교, 금강하구언, 4월 22일 백강나루,
웅포대교, 금강하구언에서 부유성으로 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