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남한강도감

48 남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

14. Stephanodiscus hantzschii f. tenuis(Hustet) Håkansson &
Stoermer 1984

● 기본명: Stephanodiscus tenuis Hustedt 1939.

● 참고문헌: Krammer & Lange-Bertalot 1991a, p. 73, pl. 75, figs. 12, 14, pl. 76, figs. 1-3;
조 2010a, p. 81, figs. 63, 64A-K, 65A-G; Burge & Edlund 2016b in Diatoms of North
America.

세포는 작은 북 모양이며, 단세포성이나 대발생시 간혹 짧은 군체를 형성하기도 한다. 뚜껑
면과 각투면 사이 경계가 뚜렷하며 각투면은 매우 짧다. 뚜껑면에는 1-4개 공문열이 하나의

선을 이루어 방사상으로 배열하고, 그 사이 돌출맥이 있으며, 돌출맥은 10 μm에 10-13열이

다. 공문열의 공문은 가운데와 가장자리에 걸쳐 그 크기가 일정하며 10 μm에 26-28개이다.
뚜껑면 중앙부에 작은 원형의 돌출맥이 발달하고, 그 내부에 수개의 공문이 있고, 중앙부의
원형 돌출맥에서 방사상으로 돌출맥이 뻗는 형태를 이룬다. 뚜껑면의 돌출맥 가장자리 끝에
가시가 10 μm 당 8-12개로 배열하며, 동시에 미세한 극모(seta)가 길게 사방으로 돌출하는

경우가 있다. 주변부의 가시 밑에는 2, 3개 간격으로 받침돌기가 표면과 내부 밖으로 돌출하
고, 돌기 주변에는 3개의 지주공이 받치고 있다. 뚜껑면 중앙부에는 받침돌기가 없다. 뚜껑면

가장자리에 위치한 환상 배열한 가시 중에서 한 개는 입술돌기이다. 뚜껑면은 직경 8-19μm
이다. 색소체는 작은 접시형으로 각투면에 집중되어 있다.

● Note: Stephanodiscus hantzschii보다 작고 공문열이 미세하여 광학현미경에서는 공문열

을 구별하기 어렵고, 방사상 돌출맥만 관찰할 수 있다.
● 생태학적 특징: 북반구 온대 및 한대 지역에서 대발생하는 저온성 플랑크톤으로서 겨울과
봄에 우리나라 하천과 호수에서 장기간 번무하는 부영양화의 지표종이다. 그러나 남한강
의 조사기간(5-12월)에 f. tenuis의 관찰 빈도는 높았으나 우점도는 높지 않았다.

● 채집지: 2018년 5월과 10-12월, 남한강 하류 여주와 중류지역의 단양 등 본류와 여주 청
미천 하류 등 전역에서 소량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