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 - 금강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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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금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
13. Stephanodiscus hantzschii Grunow in Cleve & Grunow 1880
● 이명: Cyclotella operculata sensu Hantzsch in Rabenhorst 1861, non
Frustulia operculata Agardh 1827, non
Cyclotella operculata Kützing 1844, non
Stephanodiscus hantzschianus Grunow in Van Heurck 1880
Stephanodiscus zachariasii Brun 1894
Stephanodiscus hantzschii var. zuchariasii (Brun) Fricke 1902 in Schmidt et al. 1874-
1956
Stephanodiscus hantzschii var. delicatula Cleve-Eluer 1910
● 참고문헌: Håkansson 2002, 39. figs 112-119; Novelo et al. 2007, 14. pl. 1, f. 3; 조경제
2010, 79. figs 60-62; 이진환 등 2013, 29. figs A-D; 이재관 등 2016, 58. pl. 4, f. 4; 이
옥민 등 2017, 48. f. 14; 이진환 등 2017, 50. f. 15; 이옥민 등 2018, 46. f. 13.
세포는 단독성이거나 때때로 짧은 군체를 이룬다. 둘레면 보기에서 얇은 동전 같고, 뚜껑면
보기에서 원형이다. 뚜껑면은 평평하고, 중앙부가 오목하다. 세포의 직경은 17.0-29.5 μm이
다. 뚜껑면의 2/5 부분을 경계로 안쪽에서는 망목이 동심원적으로 배열하고, 바깥쪽에는 방
사상으로 융기가 발달되어 있고, 융기 사이에 망목열이 3-5열이 발달되어 있다. 가장자리에
가시 환이 있으며, 모든 다발열 사이의 끝에 위치한다. 가장자리 받침돌기의 환은 매 3번째에
서 5번째 가시 아래에 위치하고, 외부로 두꺼운 구멍으로 열리고, 내부로 3개의 위성지지공
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문열 다발이 다소 넓은 편이다. 하나의 입술돌기는 가시 사이에 위치
하고, 외부로 작은 관이고 내부로 고착된 입술 형태의 구조이다.
● 생태학적 특징: 본 종은 담수성 또는 해양성으로 전 세계의 수계에서 출현빈도가 높은 종
으로 알려져 있으며(조경제 2010; www.algaebase.org, 2019), 우리나라에서는 Step-
hanodiscus hantzschii로 금강 하구에서 처음으로 보고하였으며(Kim and Cho 1970), 순
수 담수역에서는 1987년 형산강에서 보고된 이래 남천, 백천, 조만강 그리고 수차례에 걸
쳐 낙동강에서 보고되었다(Lee 1997). 그러나 조경제(2010)는 2001년 이후 낙동강 하류
를 중심으로 처음 출현하기 시작하였다고 주장하였다. 한강 하류에서 겨울철에서 봄철(11
월-4월)에 걸쳐 관찰되었으며(이진환 등 2013), 북한강 수계에서는 2016년 12월 팔당
호 북쪽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이진환 등 2017). 낙동강에서는 저서성 및 부유성으로
2014년 3월, 4월, 6월, 9월, 10월에 출현하였으며(이진환 등 2017), 남한강에서 호수와 하
천과 상관없이 겨울철과 봄철에 발생하며, 여주, 충주호 하류에서 드물게 관찰되었다(이옥
민 등 2018). 금강에서 2018년 12월 26일 미호천에서 저서성으로 출현하였으며, 2019년
1월, 2월, 4월, 6월, 7월까지 전 수역에서 출현빈도가 높게 부유성으로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