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1 - 남한강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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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남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



                 70. Nitzschia fruticosa Hustedt 1957


               ● 이명: Nitzschia actinastroides Lemmermann sensu Van Goor 1925.
                  Nitzschia actinastroides var. ligeriensis Germain 1977.

               ● 참고문헌: Germain 1981, p. 352, pl. 133, figs. 6-12; Simonsen 1987, p. 445, pl. 661,
                 figs. 7-11; Krammer & Lange-Bertalot 1988, p. 86, pl. 60, figs. 8-12; Hofmann et al.
                 2013, p. 446, pl. 110, figs. 9-13.


               여러 개 세포가 한쪽 끝이 붙는 방사상 다발 모양으로, 엉성한 로젯트형 군체를 이루며, 7개
               세포가 하나의 군체를 이루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뚜껑면은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서로
               평행하고, 뚜껑면의 말단부는 짧은 쐐기형이거나 미약한 머리형으로 끝은 둥글다. 등줄은 뚜

               껑면의 가장자리를 달리고, 등줄은 사닥다리 모양의 용골점 아래에 있고, 용골점은 10 μm에
               13-18개이고, 중앙의 두 용골점은 떨어져 있지 않고 등간격이다. 점문열은 광학현미경에서
               는 보이지 않으나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10 μm에 29-36열이고, 평행하게 배열한다. 뚜



               껑면의 길이는 20-83μm, 폭은 2.5-4.5μm이다.
               ● Note: 본 종은 뚜껑면의 폭이 좁은 선형으로 Nitzschia palea와 같이 뚜껑면이 피침형인
                 Nitzschia 몇몇 종과 혼돈하기 쉽다. 그러나 뚜껑면의 말단부가 짧은 쐐기형이고, 뚜껑면
                 의 폭이 좁고, 뚜껑면의 길이에 대한 폭의 비율이 N. palea 보다 높은 점에서(11 이상) 구

                 별된다. Nitzschia 속 중에서 특이하게 방사상 군체를 이루고, 때로는 번무하지만 전 세계

                 적으로도 보고된 사례가 많지 않은 은둔의 종이고, 국내에서도 보고된 적이 드믄 편이다.
               ● 생태학적 특징: 본 종은 부유성으로 남한강의 강 줄기에서는 빈번하게 관찰되었으나 충주
                 호에서는 드물어 흐름이 있는 유수를 선호하는 플랑크톤으로 추정된다. 전형적인 담수 부
                 유 플랑크톤이나 기수에서도 관찰된다.
               ● 채집지: 남한강에 나타난 시기는 6-9월이었으며, 6월과 9월에는 플랑크톤 중에서 최대
                 우점종이었다. 여주, 탄금호, 목계나루의 남한강 본류와 충주호 상류의 남한강 강변에
                 서도 많이 나타났고, 2018년 6월에는 남한강 본류의 충주 목계나루와 단양 강변에서는
                 3.0×10  cells/L를 초과하는 밀도로 대발생하였다. 본류 구간에서 대량 발생한 시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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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호에서는 소량 나타나거나 드물어 하천형 돌말류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지류의 하류
                 구간과 충주 중산저수지에서도 채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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