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남한강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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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남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




                 3. Aulacoseira granulata(Ehrenberg) Simonsen 1979

               ● 기본명: Gallionella granulata Ehrenberg 1843.

               ● 이명: Melosira granulata(Ehrenberg) Ralfs in Pritchard 1861.
               ● 참고문헌: Krammer & Lange-Bertalot 1991a, p. 22, pl. 16, figs. 1-2, pl. 17, figs. 1-10,
                 pl. 18, figs. 1-12, pl. 19, figs. 1-2, 8; 정 1993, p. 250, fig. 173; 조 2010a, p. 32, figs.
                 16A-K; Potapova & English 2010b in Diatoms of North America.


               세포는 원통형으로 뚜껑면 가장자리 돌기가 연결되어 사상체 군체를 이루고, 결합세포와 연
               결세포 두 가지가 있다. 분리세포의 결합돌기는 송곳 모양의 가시로 인접세포와 연결되는데
               각 연결부위가 떨어지면 특유의 긴 가시를 관찰할 수 있다. 결합세포의 결합돌기는 역삼각
               형 형태로 인접세포와 연결되고, 뚜껑면 연결부위의 홈(의횡구)이 작다. 사상체의 길이는 분

               리세포의 빈도에 따라 다르다. 각투면의 공문(점문)은 매우 크고, 그 공문열은 직선이거나 약

               간 휘어진 형태로 달린다. 각투면의 공문열은 10 μm에 7-15열이고, 공문은 10 μm에 보통


               5-9개이다. 둘레띠의 횡구는 매우 작고, 원통 안의 돌출부도 작다. 뚜껑면은 편평하고 폭(D)

               4-30 μm, 각투 높이(H)는 5-24 μm이며, H/D 비율은 0.8 이상이다. 본 종의 가장 큰 특징은



               두꺼운 세포벽과 분리세포가 갖는 송곳형 가시이다.
               ● 생태학적 특징: 전 세계의 강과 대하천에서 가장 흔한 종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국내 4대강
                 과 중요 댐호수에서도 최대 우점종 중의 하나이다. 국내에서 발생시기는 봄과 가을이며
                 여름에는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유속이 빠르고 탁도가 높은 하천에 잘 적응하는

                 돌말류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와 같은 정수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해 침강을 저해할 정도
                 의 적절한 교란이 일어나는 곳에 번무한다. 중영양-부영양 수역을 선호하는 플랑크톤이다.
               ● 채집지: 남한강 일원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돌말류이며, 충주호 하류의 남한강에서
                 집중 발생하였다. 2018년 10월에 남한강에서 대발생하였으며 이때 본 종의 밀도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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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에서 5.7×10  cells/L였으며 충주호에서는 2.0×10  cells/L였다. 대발생시 동반종은

                 Skeletonema potamos (Weber) Hasle, Diatoma vulgaris 등이었다. 본 종은 충주호 상류
                 의 남한강과 지류에서는 빈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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